[홈파티] 자취방에서 수비드 티본스테이크 즐기기

나의 아지트 원효로에서 만난 인연이,
친구네 집들이까지 이어진날 -

원효로에선 단골들끼리 친해지긴 하지만,
원효로가 아닌 공간에서 약속잡아 만나기는 처음 !

참 신기하기도 하고, 새로운 인연이라 재미있었당
원효로 단골이신 커플과 내 친구들이랑 홈파티 ✨

최근에 친구가 이사를 해서,
겸사 겸사 집들이를 하기로했당

친구가 오늘 준비해준 메뉴는 양식 당첨 ✨

너무 먹음직스럽잖아..
메뉴들 한개씩은 아래에서 조금 더 봐보기로 하구

일단 친구네집 도착하자마자 본 광경 -
혼자 사는 남자 자취방 모습 맞지?

옆에는 저온 숙성을 위한 수비드 기계까지 😮
도구들부터 남다르다. 점점 기대가 됩니당

샴페인, 화이트, 레드까지 와인 종류도 없는게 없었다.
왜 마음이 풍요로워지는거지 🙂

삼성에서 1-2주에 한번씩 온라인 와인장터가 열리는데,
오늘을 위해 그때마다 괜찮아보이는 와인들을
쟁여놨다고 한다. 꺄 최고야 !

샴페인은 칠링해준 후, 스타트로 끊어줬당 🍾
파티다 파티 🍾🍾

시작은 리코타치즈 샐러드 🥗
빵은 오븐에 구워서 따뜻하게 -

두번째 메뉴는 감바스,
아니 재료들 너무 실하게 넣어준거 아니야 🥺
올리브까지 넣어주는 센스..

빵이랑 같이 찍어먹으면 꿀맛이었당

친구가 힘들었던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감바스에 빵 찍어먹고 순간 너무 맛있어서

야,, 빵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가
진지한 이야기하는데 빵 맛있다는 소리가 나오냐고
잔소리 한번 듣고 🙄 ㅋㅋ 맛있는걸 어뜩해

라구파스타까지 꺄
소스가 너무 잘 배어있어서 맛있었당
위에 치즈까지 갈아서 올려주고 -

드디어 메인 메뉴인 스테이크 👏🏻🔥
집에서 이렇게 티본스테이크를 구워주다니 -
여기 아웃백 아닌가요..

수비드 기계를 이용해서
5-60도 정도에 2시간 30분가량 숙성시켜줬다구 한당
확실히 고기가 부드러운듯 !

굽기도 미디움으로 딱 너무 적당하게 구워줘서,
홀그레인 머스타드에 찍어먹으니 살살 녹았당

너무 맛있는 음식들과 와인 4병 순식간에 비워주고,
결국 다시 소주로 달린 홈파티 💚

너무 맛있는 음식들을 준비해준 친구에게 너무 고맙고,
이 모임은 또 다음번을 기약해봅니당

먹었으니 다시 운동하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