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 분위기 좋은 한식 다이닝, 술수 soolsoo

경의선숲길 라인을 따라
새로운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있죠 -

그 중에 하나인 한식 다이닝 주점 술수 !

예약해서 방문해봤습니당
가게에 자리가 많진 않아서 예약을 추천드려요.

 

술수 외관

저녁에 방문했더니,
밖에서 보이는 분위기도 참 좋아요.

대흥역 3번 출구와 가까워요 !

술수 내부

내부 모습입니당
단층으로 이루어져있구요.

4인용 테이블 3개 정도와
바 테이블이 있어요.

 

술수 테이블 기본세팅

저흰 3인으로 미리 예약을 해두어서,
4인용 테이블로 바로 안내를 받았어요.

기본세팅은 커틀러리로 깔끔하게 -

 

술수 메뉴

요리 메뉴판입니당

메뉴가 많진 않은데 하나 하나 조금 특별한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 궁금했지만, 오는길에 블로그 후기를 보고
저흰 트러플 감자전, 오리하몽파스타, 부야베스
이렇게 3개를 주문 !

고흥 유자주 8도 (32,000원)

술은 고흥 유자주를 주문해봤어요 ✔️

술수에는 와인리스트도 꽤 다양하고,
증류주, 발효주 등 다양한 종류의 주류가 있더라구요.

이 날은 우리와 어울리지 않게..ㅎㅎ
8도짜리 맛있는 술로 주문 !

유자향이 시큼하게 나면서 맛있었어요 !
완전 음료수 느낌이었어요 🤤

트러플 감자전 ver.2 (19,000원)

처음으로 나온 트러플 감자전 -
트러플 향이 가득해요.

양은 많지 않지만,
주변에 뿌려주신 소스를 함께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아요.

배고픈 상태라 더 맛있었을수도 😂

오리 하몽 파스타 (21,000원)

숙성된 오리 가슴살 하몽과
대파 오일, 막걸리 발효 씨겨자가 곁들어진 파스타 ✔️

조금 특이한 맛이었어요.
면도 살짝 국수면 느낌? 음.. 맛 없진 않았는데,
이건 개인적으로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막 손이가진 않더라구요.

부야베스 (35,000원)

가장 궁금했던 부야베스 ✔️

꽃게, 조개,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있고,
파스타면도 들어있어요.

뭔가 스튜와 매운탕의 중간느낌?

살짝 특이한데 맛있더라구요.
서양과 동양의 만남, 느낌이었어요 ㅎㅎ

바질, 고춧가루

그리고 같이 주신 바질과 고춧가루 -

부야베스를 파스타면까지 어느정도 드시면,
두 개를 넣어 끓여드시라고 설명해주셨어요.

남은 국물에 넣고 보글 보글

무슨 맛일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잉? 너무 잘 어울렸어요!

바질향이 많이 나면서 완전히 서양의 맛으로 !
뭔가 두가지 요리를 시킨 느낌이라
새롭고 좋더라구요.

술수 오시는 분들은 부야베스 드셔보세용 ✔️


전체적으로 요리들이 특이하고,
가게 분위기도 좋아서 친구들끼리 조용히
수다하러가기 좋은 가게인듯해요.

다만, 양이 많진 않아요 !

남성분들한테는 양이 많이 부족하실것 같고,
여성분들도 2차로 오기에 더 적합할듯도해요.

 

그래도 가게가 어수선하지않고,
분위기가 좋아서 소개팅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 부탁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