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 집들이 요리추천, 메뉴 총정리

용산에서 살 때, 홈파티 추억들을 기록해보려한다.

그냥, 갑자기, 친구들과 우리집에서 술을 먹으니
너무 좋고,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거실에 있던 가구들을 당근으로 팔고,
6인용 테이블과 의자를 구매했었다.

그렇게 변화된 거실. 사이드까지 앉으면 8명까지도 거뜬.

용산집 사진을 보니 왜이리 반가운지.
이사온지 꽤 되서 예전 사진을 오랜만에 보는듯하당

테이블을 세팅하고, 친구들을 처음 초대한 날.
친구가 전단지까지 만들어주고,
나중에 다른 친구는 조명도 만들어줬다.
재능이 넘치고 파티에 진심인 친구들.. 너무 좋아 💚

이 때의 기롱바 대표메뉴는 수육과 바지락술찜.
내가 좋아하고, 비교적 쉬운 음식이라..?
정말 자주 했었당

다른날 사진이지만, 빠지지 않는 수육.

마늘, 양파, 대파, 청양고추, 월계수잎, 된장, 통후추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고기 넣고 약 4~50분? 끓이면 완성.
쌈채소와 김치 준비도 필수 !

이 날의 메뉴는 에그인헬(샥슈카)과 볶음우동.
볶음우동은 첫 도전이었는데, 생각보다 쉽고, 성공적 !

볶음우동을 위한 재료들.
야채는 양배추, 마늘, 양파정도 있으면,
그 외에는 있는 재료들을 기호에 맞게 넣으면 될듯하다.

대파, 고추, 당근, 베이컨, 새우 등등
넣을수록 맛있어지는듯..

양념은 간장, 굴소스, 참기름, 고춧가루, 설탕 조금.
이정도만 있으면 완성.

이 날의 케이크와 꽃이 예뻐서 한장 더.

이 날은 회사에서 친한 여자직원들끼리 우리집 온 날.

메뉴는 수육, 밀푀유나베, 바지락술찜
밀푀유나베는 프레시지 밀키트를 가장 좋아한당
국물이 가장 맛있는 느낌 !

처음은 꽤나 깔끔하게 시작했으나,
몇시간 후 폭파된 테이블 💣🧨
각자 취향에 맞게 소주, 와인, 맥주 먹으며
수다 많이 떨어서 재밌었당

어김없이 수육은 빠지지 않고, 바지락 술찜도 보이는 날.

이 때 꽃이 너어무 예쁘다.
화병이랑도 찰떡이고, 지금 봐도 너무 예쁜 꽃 💖

집에서 언니랑 요리도 많이 해먹었었당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굴소스 파스타를 하기도하고,

바질페스토로 닭가슴살과 함께 파스타도,
이거 정말 넘 맛있당

김치볶음밥은 안해주면 섭하구..

무화과철엔 무화과에 함께 야채볶음.

요리하기 귀찮은 날엔 1인용 혼술세트를 😛

바지락 사다줬더니, 언니가 뚝딱 봉골레 해준 날.
또 먹고싶당

이 날도 밀푀유나베.
언니 생일이었나? 내가 해줬던듯하다.

귀여운 케이크와 모엣샹동도 함께. (그리고 미챠도..)

대학로에 있는 된장예술 가게가 생각나서,
비슷하게 만들어도 보고

해장술도 했었네.. 이 때 진짜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
2-3년 전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젊었다 우리.. 지금은 못해..

소주병 깨끗이 씻어서, 화병으로도 써주던 시절..

아무리 홈파티 요리를 해도, 마지막은 늘 라면이다.
그래서 라면 끓이는 실력이 나날이 상승중 🤓

21년도 새해쯤 이었나? 내가 좋아하는 사진.
다들 뭔가 너무 귀엽게 나왔당
새해에 행복하자 - 하면서 찍었던듯 한데, 벌써 22년 🤭

사진 시간도 뒤죽박죽이고, 글도 어수선하지만,
용산에서의 홈파티들을 남겨두고 싶어서 기록해본당

홈파티 메뉴들을 참고하면 좋을듯..!
맛있고, 대접하기 좋으면서 비교적 간단한? 요리들 !

사진들을 보니, 오랜만에 추억들이 새록새록 🥺
좋은 추억 만들어준 기롱바 손님들 모두 땡큐행 ❤️‍🔥